안녕하세요 캠페인은 길에서 다른 행인들에게 인사하는 캠페인이다. 지나가는 행인분들은 쑥쓰러워 하시면서도 밝은 얼굴로 바라봐주셨고, 차에 계시던 분들은 대부분 궁금한 표정으로 바라보시고 어떤 분들은 미소로 화답해주셨다. 사람들의 미소를 볼 때 나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다.
도경이와 홈플러스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사고 수련관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도경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브로콜리라는 사실에 나는 엄지를 연신 치켜들 수 밖에 없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브로콜리인 사람은 내 주변에 도경이밖에 없을 것이다. 그 사실만으로 난 도경이가 정말 멋있고 좋았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발달장애에 대해서 따로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알고 느낄 수 있었다.
1. 발달 장애는 자폐증과 지적 장애로 나눌 수 있고, 자폐증은 지능이 낮은 것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인지되는 자극들이 아주 과도하게 느껴져서 의도하지 않은 행동들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성을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지적 장애는 사회성은 문제 없지만 IQ로 측정할 수 있는 지능이 낮은 상태이다.
2. 발달 장애 친구들의 행동은 의도하지 않은 것임을 알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3.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
나는 20여년동안 하지장애를 가지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래서 그런지 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져본 적이 없다. 다만 아쉬운 것은 노화에 따라서 할머니의 외부 활동이 힘들어지고 사람들과의 소통이 사라지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점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와주신 할머니께 감사할 따름이다.
희애뜰 친구들의 밝은 에너지에 힘을 얻어가는 하루였고, 도경이의 미소를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볼런투어에 참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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